스키장 초보가 첫날 가장 많이 후회하는 실수 5가지 (직접 겪어본 현실 정리)
처음 스키장을 갔을 때를 아직도 기억해요. TV나 유튜브에서는 다들 쉽게 내려오길래 ‘생각보다 괜찮겠지’ 하고 갔다가, 도착하자마자 당황부터 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뭘 먼저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주변 사람들은 다 익숙해 보여서 더 긴장되더라고요. 오늘은 스키장 초보들이 첫날 가장 많이 후회하는 실수를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볼게요.
1. 장비는 아무거나 빌리면 된다고 생각한 것
스키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렌탈샵부터 가게 됩니다. 그때 대부분 “아무거나 주세요”라고 말하는데, 이게 첫 번째 실수였어요.
키와 몸무게, 숙련도에 따라 장비가 다르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특히 부츠가 발에 안 맞으면 하루 종일 고통이에요.
2. 옷은 따뜻하면 끝이라고 착각한 것
패딩만 입고 가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스키장은 생각보다 땀이 많이 나고, 넘어지면 눈이 그대로 옷 안으로 들어옵니다.
방수 안 되는 옷을 입으면 금방 축축해지고, 그 상태로 있으면 오히려 더 춥습니다.
3. 바로 리프트부터 타려고 한 것
초보인데도 ‘연습은 타면서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리프트부터 탄 게 가장 큰 후회였습니다.
내리는 방법도 모르고, 멈추는 것도 안 돼서 혼자 패닉 상태가 됐어요. 초보자는 반드시 연습 구간에서 넘어지는 연습부터 하는 게 맞습니다.
4. 넘어지는 게 창피하다고 참고 버틴 것
넘어질까 봐 몸에 힘을 주고 계속 버티다 보니 오히려 더 많이 넘어졌습니다.
스키장에서는 넘어지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초보일수록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법을 익혀야 부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5. 체력 분배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
처음에는 신나서 계속 타게 되는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다리에 힘이 풀린 상태에서 무리하면 다음 날 제대로 걷지도 못해요. 중간중간 쉬는 것도 스키 실력의 일부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스키장은 생각보다 체력도, 준비도 많이 필요한 곳이에요. 하지만 이런 실수만 피하더라도 첫날의 만족도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스키장 초보가 실제로 가장 많이 돈을 쓰게 되는 부분과 렌탈과 구매 중 어떤 선택이 현실적인지 정리해볼게요.


